이별,이혼 그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 회복의 춤

9/2 오버하지 말자

👤 문여니 📅 2021.08.31 18:17 👁 29
1-1. 종이 위에 당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일을 자세하게 적어보자.
→ 부모님이 정보가 없어서 사기를 당하거나 난처한 일을 겪는 상황
→ 부모님, 연구소 가족들의 IT 기술 미흡으로 곤란함을 겪는 상황
→ 내가 정보를 제공했는데 상세하게 주지 못해 상대가 혜택을 들 받은 상황
→ 전남자친구의 성격이 괴팍하게 변하는 것이 나의 부족함 같이 느껴졌던 상황
→ 아빠가 도박을 했을 때, 뒤늦게 안 상황
→ 엄마가 돈을 벌기 위해 8촌쯤 되는 집에 청소하러 갔다가 성추행을 당한 상황
→ 알바가 실수했을 때 그 실수를 책임지고 시말서를 작성했던 일
→ 20대때 인터넷에서만 만났던 사람에게 200만원 사기를 당했던 일
→ 초등학교 5-6학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왕따 당한 사건
→ 공부를 하지 않아 지방대를 다녔던 일
→ 점점 어려운 교회로 전근갈 때마다 친구들을 전도하지 못해서 그랬던 것이라고 믿은 것
→ 엄마 말을 잘 들었다면 엄마가 들 아팠을 것 같다는 생각
→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이 내가 못됐기 때문에 책임이라고 생각했던 일
→ 안좋은 일이 생기면 그게 내 삶의 값이라고 우울하게 받아들였던 일

1-2. 자녀, 친구, 배우자나 연인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당신이 어떻게 관여하고 있는지도 자세히 적어 보자.
→ 아빠 : 아빠의 의견을 무조건 비난하고 의심하고, 받아들이지 않고 내 말이 맞다고 정보를 찾아서 증거를 보여주면서 훈계했음
→ 엄마 : 한숨쉬면서 엄마때문에 힘들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즐겁지 않게 엄마에게 부탁하고 생색내면서 엄마를 무시함
→ 전남친 : 비위를 맞추며 살살 구슬려보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아 결국엔 섹스를 무기삼아 내 말을 들으라고 휘두름
→ 친구 : 항상 가르치려는 입장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듯이 대했고, 그들의 도움을 손쉽게 해결해주면서 나의 존재감을 채우기 위해 애썼음
→ 직장 : 필요 이상의 것을 들어주면서 인정받기 위해 가랑이 찢어지도록 힘들게 노력함

2-1. 다음으로 당신의 삶에서 당신이 지고 있는 책임들 가운데 다른 사람에게 돌려야 하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상세하게 기록하며 목록을 작성해 보자.
→ 부모님 : 당신들의 노후는 당신들이 책임지어야 한다고 스스로 되새겨야 한다. 자녀를 양육하느라 돈을 못모았을 것이라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아빠가 도박으로 날린 돈과 엉뚱한 투자로 날린 돈을 생각하면 그들은 충분히 무리하지 않고 살 수 있었음에도 일을 그르침. 결국 나의 문제가 아님, 그리고 나의 재정에서 부모를 도와준다는 것은 형편에 안맞음

→ 오빠 : 맞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그간 내가 부로 친척들 눈치를 보고 우리집 대표로 억지로 많이 모임을 참석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음. 친척들과 잘 지내면 좋지만, 못지내도 큰 문제가 아님, 물론 도의적인 눈치가 보이긴 하지만 그것이 나에게 짐이고 원망이 된다면 그 역할을 부모와 오빠가 하는게 맞음.

→ 친구 : 무언가를 해결해주기 위해, 답을 주기 위해 애썼는데 그건 월권임. 나의 역할이 아님..

→ 직장 : 받은 만큼 하는 것이 맞는 듯.

2-2. 만약 다른 사람과 공유해야 할 책임이라면, 각자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하는지, 당신이 생각하는 퍼센트를 적어 보자.
→ 오빠 : 부모님에 대해서 내 경제능력에 맞게끔 하는 것이 맞음. 나의 경제력에는 내가 이정도를 낼 경우 당장 생활이 막막하면 그건 안됨.

→ 직장 : 나의 일이 먼저, 급하던 안급하던 그건 내가 정하는 것임,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로 안급하다고 여기고 남의 일부터 도와줬는데 내일을 먼저, 차후 도와주기.

→ 부모님 : 이번 추석에 내려가지 않기로 결정. 본인들이 보고싶으면 올라오시는 것으로. 휴가가 없어서 휴가가 너무 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