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혼 그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 영적 이정표

7/22 아빠와 엄마는 악세서리가 아니다

👤 문을여니 📅 2021.08.09 09:41 👁 699
상당히 진지한 감정이었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어린아이의 마음이었다는 것을 고백한다.
나는 많은 세월동안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는데...

'우리 부모가 제대로 된 가정에서 자랐다면..'
'우리 부모가 너네집처럼 부유했다면...'
'우리 부모가 너희 부모처럼 인격이 성숙했다면..'
'우리 아빠가 대형교회 목사님이었다면..'
'우리 부모가 나를 제대로 사랑해줬다면..'

이 생각을 할 때는 부모가 나한테 상처를 줬으니 부모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부모의 문제가 아니라 나만 변화면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인정한다.

저런 마음이 상처에서 나와 나를 고통스럽게 끌고 온 20년의 산물이지만,
돌이켜보니 저것은 그저 부모를 나를 돋보이기 위한 부속물로 취급했음을 인정한다.

나는 나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
거기에 부모는 필요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