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혼 그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 회복의 춤

분리를 시도하는 나에게 오는 불안함(과제)

👤 독수리 📅 2021.07.01 17:16 👁 30
1. 지나치게 걱정하고 있는 문제 혹은 사람이 있는가? 그것에 대해 글로 써 보자, 당신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밖으로 배출한다는 기분으로 쓸 수 있는 만큼 충분하게 써 보자.

남편과 의존적인 관계를 종식하고자 나에게 초집중하고 있다
남편에게 '이기적 '이라고 비난도 받았었다. 지금은 남편이 내가 바라던 대로 나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대화나, 자신의 부정감정을 투척하는 말이나, 주부로서의 할일을 지적하거나 하지 않는다
남편과 의미없는 대화가 멈춰지고 나에 대한 지적도 줄어들고 있는데...
나는 여전히 불안하고 불만족스럽다
나에게 힘든것을 말하지 않아서 회사생활을 잘 못할것 같고, 스트레스를 팀원들에게 풀것 같고, 자신의 삶을 무기력하게 만들것 같은 걱정과 나에게 삐져있어서 말을 걸지 않는다고 착각하고 상상하는 나를 본다
내가 상대해주지 않으니까 아이들에게 말을 거는 남편이 싫고, 아이들도ㅈ나처럼 힘들것 같아 걱정하고 있다
나를 찾고 의존성을 치유하려다가 가정이 불행해질것같은 생각이 든다

쓸 만큼 썼다면, 이제 당신에게 초점을 맞춰 보자. 당신의 머리에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가?

남편은 전혀 나를 불안하게 하거나 나때문이라고 말하지도 않는데, 나 혼자 불안과 죄책감을 간직하고 있다
과연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남편과 분리되어 의존적 관계를 끝내고 싶은가?
아니면, 남편이 나에게 예전 처럼 달라붙길 바라는가?
남편이 나에게 먼저 말을 걸때 안도감이 드는 나를 본다
진짜 네가 원하는것이 뭐야? 나에게 질문해 본다
남편과 의존적인것도 싫고. 떨어지는 것은 더 싫고~


어떤 기분이 느껴지는가?

불안함과 죄책감을 끌어 안고 있는 내가 미친× 같다
나의 행복과 불행을 다른 사람 손에 쥐어주고 전전긍긍하는 나를 본다
기분이 비참하고 비루하다 외롭고 불쌍하다


2. 당신은 그 사람 혹은 그 문제와 분리하는 것에 대해 어떤 기분이 드는가?

처음에는 남편이 나에게 집착하고 의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남편은 약한 사람이라 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남편과 분리하는 나를 보니, 내가 남편에게 집착하고 의지하고 약한존재로 들러붙어 있는 것을 본다
외롭고 답답하고 몹시 불안하고 슬프다


당신이 분리한다면, 무슨 일들이 일어날 것 같은가?

남편이 나처럼 외롭고 힘들어 해서 가정을 불행하게 할 것 같다
원가정에서 엄마가 아버지를 품어 주지 못해서 아버지가 술먹고 폭력적이였던 것 처럼, 남편이 변할까봐 걱정된다
남편은 전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확인도 했으나
나의 이 불안과 걱정은 늘 마음 한


그 일들이 어떤 식으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남편은 전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확인도 했으나
나의 이 불안과 걱정은 늘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다
불안이 느껴질때 마다 남편을 자극하고 확인하고 단속하려고 행동했었다


근심하고 집착하고 통제하고자 했던'애착' 상태가 여태껏 어떤 도움을 주었는가?

불안한 마음을 느끼지 않고 안정감을 얻었다
내 부모가 주지 않았던 안정감, 존재감을 확인했다
부모님처럼 살지 않겠다는 신념을 확인 받았다


3. 당신에게 그 사람 혹은 그 문제가 없었다면 어떤 삶을 살고 있었을 것 같은가?

남편이 아니었더라면...
아버지 같은 남자를 선택해서 엄마 처럼 불행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마음이 끌리는 사람이 아닌 이성적으로 선택한 남편이라고
15세부터 기도했던 '배우자기도'의 응답으로 남편을 만났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느끼고 행동했을 것 같은가?

내가 의지적으로 선택한 남편, 행복한 가정을 갖고 싶은 나의 소망을 이루어줄 남자! 나의 현명한 선택의 결과! 내 인생의 구원자!
현실의 남편을 보기보다는 나를 빛내주고 행복의 나라로 이끌어줄 내 인생의 이유인 남편을 통해 행복,사랑,존재감 등등 나의 결핍을 채우려는 대상으로 느끼고 그 역할에 충실하도록 남편에게 요구하고 요구하고 또 요구했다
남편이 나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지 없는지는 보지 못하고
나 또한 남편의 요구를 다~ 들어줄 수 있는 힘있는 사람인척하다가...
힘없고 슬프고 불안한 내 모습은 남편에게 숨긴채 살고 있다

당신의 문제가 해결된 상태는 아니지만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스스로 느끼고 행동하는 당신 자신의 모습을 잠시 동안 상상해 보자. 당신이 근심하고 있는 사람이나 문제를 신의 손에 맡기는 당신의 손을 상상해 보자. 그 사람을 붙들고 있는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신의 손, 그 문제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신의 손을 상상해 보자.

지금 당신을 감싸 안고 있는 신의 손을 상상해 보자, 순간 모든 것이 잘 풀린다. 모든 것이 그렇게 되어야 하고 그렇게 될 필요가 있는 대로 진행된다. 우리가 생
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모든 것이 잘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