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혼 그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 영적 이정표

웰컴하는 기분으로 나의 감정을. 맞이하자

👤 해바라기 📅 2021.04.09 02:01 👁 1,523
뭔가 모를 안좋은 감정이 올라오면 난 바로 무시하고 다른것을 한다 이 안좋은 감정을 조금도 버티기가 쉽질않다. 안절부절하기도 하고 가장 잘 하는 방법은 움직인다
일을 하던지 차를 타고 나가던지 쇼핑을 하던지
나의 이 감정은 나를 넘 불안하게 해서
가만히 마주하기가 쉽질않다.
사실 난 이 감정이 뭔지도 잘 모른다

어릴때부터 난 내 감정을,내 표현을 안하고 살았기에
나한테 올라오는 이 감정이 슬픈건지, 무서운건지,우울한건지도 모른다.

태어난지 1년만에 소아마비로 된 나는
많은 놀림속에서 ,
그 놀림을 못들은척하고, 아무렇치도 않은척해야
나는 그나마 나를 버틸수있었을 것이다.

밖에서 그렇게 상처받고 온 나는
또한 집에서도 나를 받아줄수있는 사람이 없었기에
나는 피폐한 상태였지만 집에서 조차
아무런 척을 해야지되었다

나한테 감정은 넘 사치였고
난 의사표현도 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였다.

난 소아마비에 , 벙어리가 되었고,
소경이되었고, 귀머거리가 되어야했다
하지만 난 전혀 아닌척하며 살아야했다

그 상태로 친구들을 사귈수없었고,
밖엘 나갈수가 없었기에
난 항상 웃으면서 아무렇치 않게
너네들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틈사이를 파고들어가 나랑 놀자고 해본다

나는 더크게 웃어야했고
더 우아하게 손짓을 해야했고
신비에 쌓인 모습으로 날 위장해야했다

날 봐줄 천사같은 친구들을 난 기가막히게 끄집어냈고
하나,둘 친구들은 모아졌고
내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지
사회생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 나름의 이상한 방법으로 습득해나간다

억지로 끼어맞추기를 내가 주도하지만
난 내 의사표현도, 내 감정도 모든것을 다
숨겨야만 했다
내 감정을 표출하면 난 내가 억지로 끼어맞춘 판이
다 깨질것같아 살얼음 걷는 하루 하루를 살았기에
난 벙어리 소경 귀머거리가 되어야만 했다

이런 나에게 감정을 받아들이는게 뭔지도 잘 모른다
어떠한 종류의 감정이 있는지도.
그저 뭔가모를 감정이 들면 난 그냥 뛰쳐
나가는것밖에 모른다

근데 웰컴하는 마음으로 이 감정을 맞이하라한다
조금씩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연습은 해 보았기에
이제 가만히 들어보려한다
웰컴까지는 될진 모르겠지만
잠잠히 들어보면 소라의뿔에서
파도 소리가 들릴수도있겠다
바다내음이 날수도 있겠다
오감이 예민한 난 아주 잘할수도 있을것도같다

겁내지말고 하나씩 해보자
감정표현해도,
의사표현해도 아무 문제없으니
하나씩 해보자

괜챦어 , 아무 문제없어 라고
벌벌 떨고 있는 나에게
또닥또닥해본다
내 감정을 맞이해도 괜챦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