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혼 그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 회복의 춤

동반의존3 - 엄마

👤 루시 📅 2021.04.13 19:47 👁 26
1.당신은 공동의존을 어떻게 정의하고 싶은가?
내가 상대를 조종하고 통제함으로 나는 항상 상대의 위에 있음을 무의식적으로, 때로는 대놓고 드러내는 것.
즉, 상대를 존중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상대를 쥐락펴락하며 사는 것.
나는 늘 우월하고 잘났고 완벽하고... 잘난 척하며 살아온 나의 삶을 공동의존이라 정의하고 싶다.

2. 당신은 자신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끼쳐 왔던 사람, 그리고 당신이 걱정하며 변화시키고 싶었던 사람이
있는가? 누구인가?
그 사람과 당신의 관계에 대해 두세 문단 정도의 글을 써보고 그것을 읽어보라. 어떤 느낌이 드는가?

내 삶에 중대한 영향을 끼쳐온 사람은 엄마이다.
또, 내가 걱정하고 변화시키고 싶었던 사람도 엄마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아빠보다 엄마를 무서워했다.
아빠는 모든 것을 다 허용해주는 사람이였고,
엄마는 안된다고 하는게 많았던 사람이라 엄마를 무서워했다.

엄마가 무섭기 때문에 언니처럼 엄마와 다정하게 지내는 것이 난 너무도 불편하고 어색했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하거나 말을 하면 엄마는 언니에게 대하는 태도와 다르게 나의 행동을 제어하려고 했다.
엄마가 나에게 하는 말이나 행동에 반항심이 생겨 엄마가 나를 변화시키려 하듯 나 또한 엄마를 바꾸려 했지만 엄마는 바뀌지 않았다.

아직 두 문단 밖에 안 썼는데 엄마가 나에게 하는 말과 행동은 동반의존에서 비롯된 말과 행동들인게 느껴진다.

나는 30대 중반인데, 밤 10시만 되면 엄마에게 전화가 온다. "왜 안 들어오냐 언제 들어오냐"
다 큰 딸에게 전화하는 엄마가 이해가 되지 않아 왜 그렇게 하냐고 물어보니 불안해서 라고 했다.
가족 구성원이 집에 안들어오니 불안하다고 하는데 엄마는 그 불안 수치가 남들에 비해 엄청난 것 같다.
엄마의 불안함 때문에 나는 외출할 때 이제 정확히 몇시에 들어온다고 이야기를 하고 나간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 엄마의 마음이 편안해보이고 평안을 되찾는듯 하다.

또 이렇게 한 문단 더 써보니, 결국 나의 행동은 엄마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엄마가 나를 조종하고 통제하듯, 내가 상대방을 조종하고 통제하려는 것은 바로 엄마에게서부터 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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